깨어난 마녀가 11월 10일 오픈했으니, 이제 오픈 한 달 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도 오픈 때부터 깨어난 마녀를 플레이하긴 했지만,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이런 기능이 있었어?' 하고 놀란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깨어난 마녀 짤팁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마녀의 집 관련 팁
먼저, 마녀의 집과 관련한 팁을 이야기해 볼까요? 마녀 정원에 있는 기능 중, 인형들의 기력을 채워주는 마녀의 집이 있습니다. 마녀의 집 위쪽 중앙을 보면 해당 층수의 이름이 설정되어 있는데, 옆의 연필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녀의 집에서 '일괄입주'를 누르면 기력이 없는 인형들을 자동으로 해당 층수에 입주시켜줍니다. 접속 텀이 긴 저는 항상 이계의 거울 파견 4개를 동시에 보내다보니, 접속을 할 때마다 기력 없는 인형들이 12개씩 나오는데요. 처음엔 일괄입주 기능을 모르고 인형 하나하나 집에 입주시켜줬던 기억이 있네요.
보통 이계의 거울을 빡빡하게 돌리지 않는 이상, 마녀의 집엔 빈자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그 빈자리를 그냥 두지 말고, 호감도를 올리고 싶은 인형을 두세요. 인형의 기력이 다 차있어도 마녀의 집에 넣어두면 매 시간마다 호감도가 오릅니다.
마녀의 집에 입주해있는 도트 캐릭터를 클릭해서 드래그도 가능하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도트 캐릭터를 잡고 있으면 평소 마녀의 집에 있던 모션과는 다른 모션이 나옵니다. 애정캐라면 한 번 들어올려진 모션을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상점 및 소환 관련 팁
이번엔 상점이나 소환 관련해서 짤팁을 살펴보도록 해요. 소환을 많이 하다보면, 3진화를 했는데도 해당 인형의 영혼석이 남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이렇게 인형을 진화시키고 남는 영혼석을 공방에서 일일히 꽃잎으로 변환해서 쓰곤 했는데요. 상점에서 잡화에 가시면 오른쪽 아래 '꽃잎 교환'을 통해 일괄적으로 영혼석을 꽃잎으로 바꿀 수가 있답니다.
다들 우정 포인트로 가구 코인 매일매일 사고 계시죠? 일일 미션(기원)에서도 우정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하라고 시켜서 매일 우정 포인트 상점을 들리실겁니다. 사실상 가구 코인의 수급처가 마땅치않아 '우정 포인트=가구 코인'인 현실이죠. 여기서 우정 포인트 상품 갱신에 다이아나 영혼이 아닌 우정 포인트가 들어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첫 갱신은 우정 포인트 소모가 없으니 매일매일 상품 갱신해서 쇼핑합시다!
이번엔 소환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요. 깨어난 마녀에서 각 소환의 확정 획득 수치는 확률UP 캐릭터가 바껴도 이월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12월 7일까지 '꿈의 소환' 확률UP 캐릭은 메타모포스인데, '꿈의 소환' 로테이션이 바뀌어 다음 꿈의 소환에서 다른 캐릭터가 확률UP 되더라도 확정 획득 수치는 그대로입니다. UR 확정 획득이나 UP 확정 획득 수치 모두 그대로 이월된답니다.
차원의 시련 관련 팁
깨어난 마녀를 플레이하면서, 매일같이 컨텐츠 없는 망겜이라고 투덜거리지만 주간 컨텐츠인 파괴된 지역은 클리어하기 너무 귀찮다고나 할까요. 심지어 '도전 기록' 기능을 몰랐을 땐 '내가 저번주에 뭘로 클리어를 했더라?' 하기 일쑤였습니다. 파괴된 지역에서 구역을 클릭하면, 아래에 '도전 기록'이 나오는데 이걸 누르면 이전에 내가 클리어했었던 덱이 그대로 나옵니다. 덱 기억하느라 머리를 싸맬 필요 없이 바로 해당 덱으로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파괴된 지역이 주간 컨텐츠라면, 시공의 균열은 일일 컨텐츠입니다. AI와 1:1을 겨루는 것인데, 초급과 진급은 거들떠보지 마시고 고급 한 우물만 파시길 바랍니다. 스펙이 많이 차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는 무조건적인 자동 전투에 피버 기능도 없어 이기기 훨씬 수월합니다. 심지어 고급이 주는 그 경험치는 무시할 수 없다고요! 빠른 레벨업을 위해서라도 고급으로 돌리셔야 합니다.
또한, 시공의 균열 입장 열쇠는 하루 세 번 충전 가능합니다. 다이아나 영혼으로 구입 가능한 게 아니라, 시공의 균열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시공의 정수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이득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경험치도 쏠쏠하니 무조건 열쇠를 충전해서 하루에 고급 8판을 도시는 게 좋습니다. 시공의 열쇠는 각각 5개, 8개 10개의 시공의 정수로 충전 가능합니다.
게시판 의뢰 관련 팁
혼란의 꿈 패스때문에 게시판 의뢰는 빠짐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끔 저를 곤혹스럽게 하는 의뢰가 있으니, 그건 바로 잡캐들을 사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라는 의뢰입니다. 안그래도 행동력(기력) 부족한 게임인데 이딴 의뢰때문에 스테이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죠.
그럴 땐 모험 제 1장 크로노타워 1-4로 향해봅시다. 스테미나 0이 소모되는 스테이지인데, 이 스테이지는 재입장을 하게 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한 좌측 샛길이 열립니다. 이렇게 기력 소모 없이 스테이지 클리어 의뢰는 손쉽게 완료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의뢰와 관련해서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안 키우는 잡다한 인형들 레벨을 올려놓지 마세요. 위에서 보시다시피, 잡인형 5레벨 상승 의뢰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해당 인형의 레벨을 끝까지 올려놨으면 그 의뢰를 하지 못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돌파를 시켜 레벨을 올려야 할 사태가 발생하니 꼭 기억하세요.
기타 팁
위에서 언급된 팁 말고도 불현듯 스치는 팁들을 즉흥적으로 아래에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도감의 오른쪽 아래 '일람표'를 누르면, 흔히 다른 게임에서 보는 도감처럼 목록형으로 도감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머리만 나와있어서 이름은 여전히 눌러서 봐야한다는 게 단점입니다. 도감 왼쪽 기타 탭을 누르면 여태까지 스토리에 나왔던 주요 NPC들의 도트가 나오고, 도트캐릭터를 누르면 해당 캐릭터의 프로필이 나옵니다. NPC 도감 따위에는 밑에 이름을 써주면서, 제 소중한 인형들 밑에는 왜 이름을 써주지 않을까 의문입니다.
수동 전투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그 스테이지를 자동 전투 돌릴 때 편성된 인형들은 무적이 됩니다. 그러니까 손컨을 하든 반자동 컨을 하든 최종 스테이지를 억지로 깨놓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마음편히 자동 전투만 돌리면 됩니다. 물론 그 스테이지의 자동 전투 인형 편성을 바꾸고싶다면, 편성을 바꾸어 다시 클리어해줘야 해요.
인형에게 호감도 아이템을 줄 때, 호감도 아이템 아이콘의 오른쪽 위 하트 개수에 따라서 호감도가 올라가는 수치가 다릅니다. 어떤 아이템에 하트가 몇 개 붙는지는 인형마다 다르니 잘 확인하고 호감도 아이템을 선물해야 합니다.
마녀 정원에 동동 떠다니는 동그란 빛을 클릭하면 그 색깔에 맞는 반딧불 빛을 50개 줍니다. 반딧불 집에서 주력 인형을 훈련시켜야 하는데, 반딧불 빛이 애매하게 부족하다 할 때 클릭해서 채워 사용하는 방식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 의미없는 팁이지만, 메인 화면은 모험 화면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드래그를 해서 다른 화면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드래그를 해서 나오는 화면의 글자를 누르면, 그 글자에 맞는 메뉴로 이동합니다. 왼쪽 화면으로 드래그해서 '길드' 글자를 눌렀으면, 내가 메뉴에서 길드 아이콘을 누른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아이템 보조옵션 중 '공격비율'이라는 게 있습니다. 대체 '비율'이 뜻하는 수치는 뭔가 싶어 봤더니, 이는 인형이 장비를 벗었을 때 보이는 깡스텟에 대한 퍼센트 값을 올려준다는 뜻이었습니다. 즉, 공격비율은 장비를 끼지 않은 채 보이는 공격력을 퍼센트값만큼 올려줍니다.
이상 깨어난 마녀에서의 몇 가지 팁을 얘기해봤는데요. 또 다른 팁들을 보고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깨어난 마녀: 상점, 행동력, 마녀 정원 관련(+기타) 짤팁 공유
지난번 [깨어난 마녀: 오래 플레이해도 모를 수 있는 짤팁 공개] 글을 쓴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또 다른 팁들이 생각나서 추가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상점에 관한 팁, 행동력(기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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